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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의 부피를 가늠하기
 
 
느림이나 휴식의 의미라면 일상의 어둠처럼 질병이거나 그만한 고통이 찾아와도 괜찮다. 
돌아누운 그것을 보다가 저 만큼의 외로움의 뒷모습이
모든 선이 악에게 용서 받을 수도 있는
삶과 죽음이 맞닿은
일년에 몇 번을 볼 수 없다는 석양을 조금 감탄해도 그런 시간들은 아깝지 않다.
 
우리에게서 늘 외면받는 것들이 조금 빗겨 생각해보면 실은 고마울 때도 있다.
찾아온 외로움이 외롭지 않게 하기 위해 시선을 주고 조금은 그 크기를 가늠하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은 일이다.

오늘의 생각 하나

오늘을 시작하며 혹은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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