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8 22:02

오류의 다정가

조회 수 7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류의 다정가
 
 
잎의 최선은 떨어지는 소리를 내지 않는 것
그 침묵하는 길을 걸을 때
어리석은 시절에 내가 그리울 때도 있다
알아가는 것이 삶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그것을 모를 때
 
사람들이 뱉어놓은 것들이 어둠이 되는 정도에
흔들리며 서 있고 싶다
나무에게
나에게 있는 질투가 없어 질투를 느낀다
 
워로받지 못한 자들의
밤은 정제된 우울들이 층위를 이룬 것
삶은 원래 재미있는 일은 아니다
그래서 사람은 다정하게 웃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글 게시판

글들을 올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15 이별을 사랑하는 우리 어떤글 2022.03.10 105 0
514 삶은 짧고 밤은 길다 어떤글 2022.02.24 105 0
513 돌아 오는 도망자 어떤글 2021.12.17 93 0
512 냉장고 냄새에 울다 어떤글 2021.10.25 103 0
511 첫가을 어떤글 2021.08.23 92 0
510 그리움의 방식 어떤글 2021.08.05 88 0
509 행복의 지도 어떤글 2021.07.08 100 0
508 아주 오래 되고 오래 할 생각 어떤글 2021.06.29 77 0
507 상승하지 못하는 새 어떤글 2021.06.24 86 0
506 너에 대하여 어떤글 2021.05.07 96 0
» 오류의 다정가 어떤글 2021.04.28 77 0
504 눈물의 조건 어떤글 2021.04.16 67 0
503 봄, 꽃 어떤글 2021.03.31 70 0
502 꽃이 우리를 사랑하는지 어떤글 2021.03.11 75 0
501 너를 보내고 어떤글 2021.03.04 75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