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것
예를 들면
주인 없는 추억들을 마주한다든가
혼자 먹은 저녁에 설거지가 너무 많다든가 하는 일에는 어색한 슬픔이 따른다
혼자 보던 텔레비전에 웃었는데 눈물이 나온다든다 하는 일도 있지만 더 이상 감정을 과다 소비하지 않는다
결국 사는 일이란 서정성을 버리거나 담아두거나 선택하는 일인데
떨어진 잎 하나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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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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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주 작은 것 | 어떤글 | 2021.01.06 | 134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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