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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하나 썼다.

벚꽃이 지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그런 것들이 글이 되었다.

 

둥그런 통에 들어가 있는 동안 좁은 공간에서 오는 공포와 큰 소리를 떨치기 위해

글을 만들어야 했다.

쓴 글을 누군가에게 보여줬지만

여기에 올리기에는 조금 힘들다.

 

다들 그렇게 살겠지.

 

바흐의 첼로 연주곡과 스노우 패트롤의 노래를 들었다.

스노우 패트롤의 13년 전 노래를 이제서야 반복해서 듣는다.

바흐보다 낫다.

 

오늘의 생각 하나

오늘을 시작하며 혹은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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