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하루에 한 줄 이상 쓰기 : 2020년의 소소한 목표
이곳에 굳이 글을 남길 이유는 없지만, 또는 그것이 이유이기도 하다.
그동안 감정의 폭처럼 쓰는 일이 자주 변해서 글을 적는 일이 들쑥날쑥이었다.
아무 일이라도, 생각이라도, 의무감이더라도, 한 줄을 쓴다는 일은 대단한 듯 싶다.
사실 시를 쓰지 않는 밤은 없다. 남기지 못해서 그렇지.
그것은 욕망이었지만,,,
소설을 다시 써 보고 싶다.
가만, 두어 번 보았던 그 사람의 일생을 떠올려 보면 갑작스레 그런 생각이 든다.
사랑은 없었다.
난 그 사람을 활자로 더 잘 알지도 모른다.
모르겠다.
어쨌든 맑게 먹는 일이 제일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