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명종

 

최초의 자명종은 18세기 초반 미국의 허친스라는 사람이라는 만들었다고 한다.

검색 결과는 믿을 만한 것이 아니다.

우리 나라에도 그 18세기에 들어왔다고 하는데, 표류했던 외국 선박에서 들어왔다고 하는 자료도 있고

중국에서 들어온 것을 복제했다고 하는 자료도 있다.

 

자명종은 사람들이 일어나야 할 시간에 일어나게 도와주는 장치지만,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하지 못하는 못된 기계이다.

왜 자명종을 설정하는 할까.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한다.

왜 늦게 잘까. 불이 있어서 그렇다.

늦게 잔다.

그러면 늦게 일어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정해진 시간. 일정한 프로그램과 시스템 속에 살아가야 한다.

 

최근에는 자명종이 울리지 않아도 일어나는 버릇이 들었다.

그게 더 슬프다.


글 게시판

글들을 올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93 젖지마 죽지마 부활할거야 홍반장 2015.06.27 188 0
292 수국, 아버지, 그리고 나 홍반장 2015.06.25 581 0
291 병든 하루를 사는 법 홍반장 2015.06.19 68 0
290 안부를 묻는 일 홍반장 2015.06.18 77 0
» 사람을 불행하게 만든 것들 홍반장 2015.06.14 138 0
288 키 작은 나무가 지키는 산 홍반장 2015.06.12 102 0
287 꽃의 이름 홍반장 2015.06.12 68 0
286 별들이 하는 욕 홍반장 2015.06.11 93 0
285 혼자 사는 삶의 어두운 반지하 시간에 대한 탄식 홍반장 2015.06.11 85 0
284 사랑해요를 일본어로 하면? 홍반장 2015.06.10 916 0
283 이별에 대한 신용 불량자 홍반장 2015.06.10 78 0
282 괜찮아 다이조부 홍반장 2015.06.09 361 0
281 달빛 고인 길을 건너다 홍반장 2015.06.07 89 0
280 거기 잘 있는지 홍반장 2015.06.04 95 0
279 발터 벤야민의 글 하나 홍반장 2015.06.03 200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