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1 20:55

퇴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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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쓰고 가야 할 의무 같은 시간에

일은 밤이 오면 끝이 나고

짐을 정리해서 이제 가야 할 시간인데

마음은 동하고 몸은 무겁고

가만히 있어도 흔들리는 느낌인데,

마음 속 어딘가에 내 섬이 있다면

가금씩 한 번,

계단을 내려오며 생각나듯

허허로움을 달래볼 텐데

이게 무슨 일일까 몰라

집에 가면 나아질까 몰라

집에 가야할 시간인데

자꾸 우물쭈물.


오늘의 생각 하나

오늘을 시작하며 혹은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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