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0 23:53

아프다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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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이 말에 나는 얼마나 귀 기울였을까.

아프다.

다른 말보다 요즘 유난히 이 말이 의미있게 느껴지는 것은

내가 아프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아무 데도 아프지 않다.

그렇지만 아프다.

난 내가 아프다는 것을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편이다.

예전에 비해 많은 티를 내긴하지만,

그래서인지

다른 누군가의 아픔을 잘 모른다.

아프다는 말에는 아픔의 크기와 종류 원인을 묻기 전에

그 말에 같이 아파해야 한다.

그런 연습이라도 하고 싶다.

아프다. 


오늘의 생각 하나

오늘을 시작하며 혹은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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