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의 충고
밤이 나보다 먼저 와 누워서
저를 닮은
하늘을 보고 있었다
거기에는 또 나를 닮은
죄 많은 별이 있었고
별에는 이유없이 태양이
조금 담겨 있었다
너와 같지 않다는 것은
닮음의 증거다
나는 언제나 너로 부족하고
너로 넘쳤으며
환한 아픔은 늘 사랑의 즐거운 거울이다
*비관적 낙관주의로
네가 아프다 내가
그렇다.
*그래서 비관적 낙관주의야말로 이 세상을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푸코의 말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