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0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문학이 많은 양의 작품을 접하는 것이라면, 비문학(독서)는 많은 유형을 접하는 것이다.

많은 유형을 접한다고 해서, 많은 문제를 풀어볼 필요는 없다.

다양하고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될 테지만, 다른 공부시간마저 빼앗을 정도로 국어가 급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조금씩 꾸준하게 해도 충분하다.

여기서 조금씩이라고 하는 정도는 이틀에 삼십 분을 말한다.

하루에 십오분은 안 되고 꼭 이틀에 삼십 분 이상이어야 한다.

기본적인 공부법은 다음처럼.


일단 기출 문제집을 한 권 선택한다.

연필과 좋아하는 색깔펜(형광펜) 하나를 준비한다.

그리고 최대한 표시를 하지 않고 풀고 답만(해설은 보면 안 됨) 확인한다.

그리고 틀린 문제를 표시하고 어려운 지문을 표시해둔다.

이 때 틀린 문제는 다음에 풀 수 있도록 답을 지우든지, 다른 선지도 같은 표시를 해둔다.

그리고 이틀에 꾸준하게 삼십 분.

한 권이 끝났다.

그러면 그 기출문제집을 한 달 정도 놔둔다.

그리고 다른 색깔의 펜을 준비한다.

다시 반복한다. 이 때는 틀린 문제와 어려운 지문만 풀어보거나 메모해 본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다시 얼마 동안 놓아둔다.

마지막에는 자신을 살펴본다.

어느 장르가 어려운지, 어떤 유형을 많이 틀리는지, 왜 틀렸는지를 살펴본다.

그런 다음에는 이제 새로운 문제집을 선택해

문제를 풀 때, 자신이 많이 틀린 문제 유형만 집중해보자.

이 과정을 한 번만 반복하면 독서에 어느 정도 익숙해질 수 있다.


읽는 힘을 키우려면 자신이 읽기에 어려운 분야의 책을 하나 골라

조금씩 읽고 그 분야의 책을 자주 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신 좀 대표적이고 쉬운 책을 골라야 한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입문 정도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