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려움
벚꽃 봉우리 터질락 말락
춘분도 기어 지나가고
봄밤은 얼마나 가려울까
눈 먼 어둠이 뿌옇게 샐텐데
얼마나 가려울까
아, 미치겠다
밤 적셔 먹은 보름달
스멀거리는 네 생각으로
사방천지
참을 수 없이 가렵다.
춘분도 기어 지나가고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143 | 침묵하는 나무 | 홍반장 | 2015.03.20 | 66 | 0 | |
142 | 기다린 아침 | 홍반장 | 2015.03.20 | 63 | 0 | |
141 | 흙 나무 얼굴에게 | 홍반장 | 2015.03.20 | 76 | 0 | |
140 | 봄의 걸음 | 홍반장 | 2015.03.20 | 93 | 0 | |
139 | 아양 | 홍반장 | 2015.03.20 | 107 | 0 | |
»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려움 | 홍반장 | 2015.03.20 | 64 | 0 | |
137 | 꽃도 꽃이지 | 홍반장 | 2015.03.20 | 116 | 0 | |
136 | 마이 퍼니 발렌타인 | 홍반장 | 2015.03.19 | 116 | 0 | |
135 | 하늘에 별이 생겼어요 | 홍반장 | 2015.03.19 | 70 | 0 | |
134 | 왜 내가 아니었을까 | 홍반장 | 2015.03.19 | 89 | 0 | |
133 | 소금 몸 | 홍반장 | 2015.03.19 | 97 | 0 | |
132 | 숲 | 홍반장 | 2015.03.19 | 71 | 0 | |
131 | 첫사랑 | 홍반장 | 2015.03.19 | 83 | 0 | |
130 | 한없이 가까워지는 사람 | 홍반장 | 2015.03.19 | 85 | 0 | |
129 |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홍반장 | 2015.03.16 | 154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