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버린 발톱을 쥐가 먹으면

나와 같은 옹고집이 나타난다는 말에

깎은 발톱을 고이 버리는 것만으로는

불안해서, 아니 아까워서

물어뜯기로 한 반평생

 

불안은 생각보다 쉽게 떨어져 나가고

갈려나가고

모래 맛이 나고

혹여 피라도 섞이는 날엔 흥성한 축제의 맛이 나고

 

죽은 서생에게서는 무슨 맛이 날까

파리 날리는 시체 위에

땅벌이 신처럼 적강한다

왕처럼 군림한다

 

아까워서, 그래 견딜 수 없어서

물어 뜯기로 한 남은 반평생


글 게시판

글들을 올립니다.

  1. 비는 내리는데

    Date2026.05.20 By어떤글 Views16 Votes0
    Read More
  2. 꽃 이후 봄

    Date2026.03.27 By어떤글 Views98 Votes0
    Read More
  3. 진짜 써보기

    Date2026.01.28 Category소설 By어떤글 Views0 Votes0
    Read More
  4. 구시포

    Date2025.11.18 Category By어떤글 Views87 Votes0
    Read More
  5. 용서

    Date2025.07.15 Category짓다(모임) By워니 Views241 Votes0
    Read More
  6. 노래가 뿌리를 내려

    Date2025.07.03 Category By어떤글 Views224 Votes0
    Read More
  7. 여름

    Date2025.06.25 Category By어떤글 Views95 Votes0
    Read More
  8. 교사에 관하여

    Date2025.04.02 Category짓다(모임) ByJinCarry Views290 Votes0
    Read More
  9. 저장

    Date2024.12.24 By어떤글 Views0 Votes0
    Read More
  10. 절망(絶望)에 관하여

    Date2024.12.12 Category짓다(모임) ByJinCarry Views390 Votes0
    Read More
  11. 분노에 관하여

    Date2024.11.01 Category짓다(모임) ByJinCarry Views428 Votes0
    Read More
  12.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글

    Date2024.10.29 Category짓다(모임) By영글다 Views441 Votes0
    Read More
  13. 가을병

    Date2024.10.29 Category짓다(모임) By영글다 Views384 Votes0
    Read More
  14. 백골 서(鼠)생 - 3일간의 부패 과정을 바라보며

    Date2024.09.30 Category짓다(모임) By워니 Views654 Votes0
    Read More
  15. 사모

    Date2024.09.25 Category짓다(모임) By워니 Views569 Votes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