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7 13:24

영수증을 모으다

조회 수 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은 서랍을 정리하다가 쌓여있는 영수증을 버릴까 말까 고민했다.

스스로를 자극하기 위해 버리지 않았던 영수증들.

12월 초 우체국에 들러 어딘가에 무엇인가를 보내고 올 때의 허전함이란.

오래오래 그 영수증을 들여다 보았다.

잘 갔겠지.

그 영수증이 벌써 몇 장째 된다.

난 아마 버리지 못할 것이다.

알고 있다.

그것이 별로 쓸모없다는 것을.

미련함이다.

그래도 놓아 둔다.


오늘의 생각 하나

오늘을 시작하며 혹은 마치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 어쩌다 한번 1 홍반장 2015.04.08 209
56 울고 싶을 때 홍반장 2015.04.06 80
55 욕심이 많아서 슬프다 홍반장 2015.04.04 107
54 위로를 얻고 싶을 때 홍반장 2015.04.03 105
53 봄이니 홍반장 2015.04.01 65
52 고마워 홍반장 2015.03.31 113
51 곰에 대한 공포 홍반장 2015.03.30 98
50 감정 습관 1 홍반장 2015.03.26 136
49 슬픔이 오기 전에 먼저 슬플 수는 없다 홍반장 2015.03.26 113
48 네가 오지 않는다는 말에 홍반장 2015.03.24 95
47 마음 만들기 홍반장 2015.03.23 194
46 질문과 호기심에 대한 답변 홍반장 2015.03.21 160
45 작은 위로 홍반장 2015.03.20 84
44 시에서 위로를 얻다(고정희 상한 영혼을 위하여) 홍반장 2015.03.20 158
» 영수증을 모으다 홍반장 2015.03.17 89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