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4 11:49

몽환적 도착

조회 수 1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몽환적 도착
 
 
어느 새벽 나는 꿈도 없이 일어나
시계와 눈맞춤도 없이 매달린 잠을 끌고
엘리베이터를 불러 올렸다
어둠으로 피신한 등이 몇 개 눈을 떴다
공황에 빠진 지하주차장은 호흡이 멎은 상태였다
심정지 상태의 엔진은 전기 자극을 받고
조용히 화를 냈다
자동차 옆구리를 열고 그렇게 길을 떠났다
열 두 개의 휴게소
셀 수 있는 별들이 나를 따라왔다
그렇게 가장 먼 곳으로 떠났지만
난 침대에서 눈을 떴다
꿈이지 말아줘요
그렇게 와줘요
그렇게 오면 된다는 목소리가 실제 들렸다
침대는 나를 껴안고 나는 눈물을 터트렸다
젖어들면서조차 꿈이 아니었는지 알 수 없었다. 

글 게시판

글들을 올립니다.

  1. 잠자리

    Date2017.11.03 Category By어떤글 Views123 Votes0
    Read More
  2. 너를 조금만 생각해야겠다고 항상 생각한다

    Date2017.10.27 Category By어떤글 Views161 Votes0
    Read More
  3. 세상 놀라운 일

    Date2017.10.09 Category By어떤글 Views134 Votes0
    Read More
  4. 잠에서 깬 가을

    Date2017.09.18 Category By어떤글 Views129 Votes0
    Read More
  5. 너를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알기 위해 헤어졌다

    Date2017.09.18 Category By어떤글 Views135 Votes0
    Read More
  6. 엄마

    Date2017.09.07 Category By어떤글 Views123 Votes1
    Read More
  7. 가을의 힘

    Date2017.09.05 Category By어떤글 Views144 Votes0
    Read More
  8. 몽환적 도착

    Date2017.09.04 Category By어떤글 Views107 Votes0
    Read More
  9. 지속의 긍정

    Date2017.09.04 Category By어떤글 Views124 Votes0
    Read More
  10. 가을 증발

    Date2017.09.01 Category By어떤글 Views153 Votes0
    Read More
  11. 직립의 권태

    Date2017.08.29 Category By어떤글 Views111 Votes0
    Read More
  12. 토요일의 가을

    Date2017.08.27 Category By어떤글 Views104 Votes0
    Read More
  13. 제목 없는 병

    Date2017.08.26 Category By어떤글 Views134 Votes0
    Read More
  14. 다만

    Date2017.07.19 Category By어떤글 Views140 Votes1
    Read More
  15. 순수했던 나날들

    Date2017.07.01 Category By어떤글 Views140 Votes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