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7 08:49

관계의 효용성

조회 수 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 글의 새로움은 오래가지 못한다.

금세 낡아 버려 보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곤 한다.

사실 새로움이란 것도 내 머릿속에서 구르다가 억지로 끄집어 내다시피 해서

그렇게 새롭지도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산다는 것.

억지스럽게 관계가 이어지고 그 관계가 다시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관계 사이는 일들과 감정들로만 채워지고

어느샌가는 혼자라는 사실을 절박하게 느끼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담배만큼의 효용성도 사라진 시간들은 

30분 동안의 냄새조차 없다.

 


오늘의 생각 하나

오늘을 시작하며 혹은 마치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 엄청나지만 아무 것도 아닌 실수 홍반장 2016.02.19 106
» 관계의 효용성 홍반장 2016.02.17 96
147 이사와 게으름 홍반장 2016.02.12 167
146 그림자 홍반장 2016.02.03 97
145 똥같은 일상 홍반장 2016.01.26 145
144 여행의 뒤 홍반장 2016.01.09 118
143 소멸 홍반장 2016.01.08 187
142 외롭다 홍반장 2016.01.04 93
141 나비 홍반장 2015.12.24 103
140 오늘을 사는 이유 : 공감과 연민, 그리고 유전자 홍반장 2015.12.18 304
139 소인유효 홍반장 2015.12.11 235
138 뭐라도 써야 할 것 같은 날 홍반장 2015.12.08 97
137 날씨, 그리고 변하는 것들 홍반장 2015.11.28 129
136 다자이 오사무 홍반장 2015.11.26 99
135 홍반장 2015.11.12 114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