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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종

 

최초의 자명종은 18세기 초반 미국의 허친스라는 사람이라는 만들었다고 한다.

검색 결과는 믿을 만한 것이 아니다.

우리 나라에도 그 18세기에 들어왔다고 하는데, 표류했던 외국 선박에서 들어왔다고 하는 자료도 있고

중국에서 들어온 것을 복제했다고 하는 자료도 있다.

 

자명종은 사람들이 일어나야 할 시간에 일어나게 도와주는 장치지만,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하지 못하는 못된 기계이다.

왜 자명종을 설정하는 할까.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한다.

왜 늦게 잘까. 불이 있어서 그렇다.

늦게 잔다.

그러면 늦게 일어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정해진 시간. 일정한 프로그램과 시스템 속에 살아가야 한다.

 

최근에는 자명종이 울리지 않아도 일어나는 버릇이 들었다.

그게 더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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