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참 글 안 쓴다,는 말을 하고 싶다.
후회하고 뉘우치는 반성문은 아니다.
사랑이 시작될 때에는 상대방이 좋아하는 걸 많이 하려 하지만,
사랑이 진행될 때는 싫어하는 걸 더 적게 하려고 한다.
아니, 그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관계를 포기하거나 사랑을 포기하게 된다.
사람들은 스스로에게 아름다움을 더하려고 돈을 더쓰는지
추한 것을 덮으려고 돈을 더 쓰는지 궁금하다.
이 두 가지를 고민하고 있다. 이것이 어떻게 글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쓰지 않는 것에 대해서 늘 생각하고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