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념 속에 밤을 긁고 긁어 긁다보면
얇고 날선 빛이 날을 벗긴다.
두견새야 나도 편히 슬피 울고
여유를 읊조리고 싶구나!
이 괴로움이 다하면 희망이 온다는
희망마저 절멸한 상태로
허기진 마음을 고이 접어 포개어 놓는다.
절망조차 사치인채.
검은 사념 속에 밤을 긁고 긁어 긁다보면
얇고 날선 빛이 날을 벗긴다.
두견새야 나도 편히 슬피 울고
여유를 읊조리고 싶구나!
이 괴로움이 다하면 희망이 온다는
희망마저 절멸한 상태로
허기진 마음을 고이 접어 포개어 놓는다.
절망조차 사치인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