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다(모임)
2024.10.29 14:37

가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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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도 채 갈아입지 못하고

무더웠던 여름을 배웅하느라 미처,

피하지 않았다.

 

지병을 더욱 감추려 주머니에서

꼬깃거려 꺼내어든 마스크 뒤로

겨우 보이는 눈짓에,

'무엇을 감추고 있지?'

 

아무튼, 뭉그적한 나에겐 최선의 의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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