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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산다는 눈물귀신 이야기




그녀는 둘러쌓여 있지만

혼자였고 혼자지만 슬프지 않았다

슬프지 않을 때만 눈물이 났다
질린 형광등이 뚝뚝 불빛 흘릴 때도
머리 위를 뛰어 다니는 소리들이 엉킬 때도
슬프지 않을 때만 혼자였고
그럴 때면 어디서
헤어지자는 소리를 배달 받았다

그래서 눈물이 나면 하나도 슬프지 않았다
다만
누군가의 형상이 눈물 속에 비쳤다.

글 게시판

글들을 올립니다.

  1. 친절한 상사 '그' 씨

  2. 하늘을 떠올리게 된 주말 라면

  3. 어려지는 봄

  4. 거기에 산다는 눈물 귀신 이야기

  5. 개나리 쬐는 봄

  6. 그리움이란

  7. 낙엽을 생각하는 가을비

  8. 김밥집 아저씨에게 들은 이야기

  9. 수긍하는 날

  10. 바람이 불면 만나요, 우리

  11. 친절한 상사 '그' 씨

  12. 하늘을 떠올리게 된 주말 라면

  13. 어려지는 봄

  14. 봄날은 간다

  15. 거기에 산다는 눈물 귀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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