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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산다는 눈물귀신 이야기




그녀는 둘러쌓여 있지만

혼자였고 혼자지만 슬프지 않았다

슬프지 않을 때만 눈물이 났다
질린 형광등이 뚝뚝 불빛 흘릴 때도
머리 위를 뛰어 다니는 소리들이 엉킬 때도
슬프지 않을 때만 혼자였고
그럴 때면 어디서
헤어지자는 소리를 배달 받았다

그래서 눈물이 나면 하나도 슬프지 않았다
다만
누군가의 형상이 눈물 속에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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