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쬐는 봄
개나리가 피는 자리
김이 오른다
노란 개나리는 얼마나 뜨겁던가
흙속에서 그 노란 색 골라
끌어 올려 밀어 내고
가지마다 푸른 땀
곳곳에 난다
뜨거워진 개나리 자리에
봄이 서성거린다
그래서
꽃샘추위에
봄은
개나리 꽃잎을 쬐고 있다.

개나리 쬐는 봄
개나리가 피는 자리
김이 오른다
노란 개나리는 얼마나 뜨겁던가
흙속에서 그 노란 색 골라
끌어 올려 밀어 내고
가지마다 푸른 땀
곳곳에 난다
뜨거워진 개나리 자리에
봄이 서성거린다
그래서
꽃샘추위에
봄은
개나리 꽃잎을 쬐고 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 472 | 밤 근무 | 홍반장 | 2015.03.13 | 75 | 0 | |
| 471 | 하루를 걷다 | 홍반장 | 2015.03.16 | 117 | 0 | |
| 470 | 바람이 불면 만나요, 우리 | 홍반장 | 2015.03.16 | 112 | 0 | |
| 469 | 선택 장애 | 홍반장 | 2015.03.16 | 299 | 0 | |
| 468 | 수긍하는 날 | 홍반장 | 2015.03.16 | 107 | 0 | |
| 467 | 나무들의 이유 | 홍반장 | 2015.03.16 | 113 | 0 | |
| 466 | 김밥집 아저씨에게 들은 이야기 | 홍반장 | 2015.03.16 | 140 | 0 | |
| 465 | 낙엽을 생각하는 가을비 | 홍반장 | 2015.03.16 | 93 | 0 | |
| 464 | 그리움이란 | 홍반장 | 2015.03.17 | 179 | 0 | |
| » | 개나리 쬐는 봄 | 홍반장 | 2015.03.17 | 106 | 0 | |
| 462 | 거기에 산다는 눈물 귀신 이야기 | 홍반장 | 2015.03.17 | 102 | 0 | |
| 461 | 봄날은 간다 | 홍반장 | 2015.03.17 | 115 | 0 | |
| 460 | 어려지는 봄 | 홍반장 | 2015.03.17 | 103 | 0 | |
| 459 | 하늘을 떠올리게 된 주말 라면 | 홍반장 | 2015.03.17 | 110 | 0 | |
| 458 | 친절한 상사 '그' 씨 | 홍반장 | 2015.03.17 | 152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