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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끔 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말합니다.

이번 수능 시험 문제를 사실 다 알고 있다고요.

저런 형태의 문제는 수능 시험에 나올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그런데 왜 매번 어려워 할까요?

국어를 수학처럼 공부하라는 말 기억하겠죠?

수학에서는 부호하나가 정답을 결정합니다.

그렇다면 문항과 선택지의 어휘 하나하나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저 위 문제의 선택지는 무엇해서, 무엇하여 무엇하다로 이뤄져 있습니다.

사실 앞부분에서 정답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좀 어려운 문제는 뒷부분까지 봐야하고, 앞뒤의 인과 관계까지 따져야 합니다.

A해서 B하다, 라는 문장이 과연 A해서 B한 것인지.

정말 중요한 것은 저 선택지의 어휘들을 다 알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공부를 어느 정도 하는 학생들은 머릿속에 그 어휘들이 구체적으로 들어있는 학생들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심각한 문제가 생깁니다. 답이 두 개 이상이거나 아무 것도 없거나 ㅜㅜ

그런 경우를 피하려면 문학 작품도 잘 봐야 하지만, 저는 선택지를 먼저 공부하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계속해서 선택지의 어휘들이 사용되니까요.

작품 분석은 사실 그 다음입니다.

작품 분석이 잘 되었다 하더라도 선택지의 내용을 모른다면 무용지물입니다.

선택지에 사용된 아래 단어들을 잘 아시나요?

모르신다면 찾아 보셔야 합니다.

다른 문제에서도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어휘들이니까요.


의인화, 구체화, 드러나지 않은 화자, 서사적, 유사한 문장(통사) 구조, 공감각적 심상, 복합적 인상,계절의 순환, 대상의 변화 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