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걷다
힘들어서 별을 보니
별도 그런다네
못난 나에게
참 미안한 날들이네
꽃 필텐데
아직도 겨울을 붙들고 있으니
밤이 더디지
어쩌지 묻자
달만한 가로등이 고개를 숙이고
들어준다네
아주 오래 듣고 있으니
고맙다 고맙다
그런다네
차라리 환한 얼굴빛
어룽어룽 번졌다네.
힘들어서 별을 보니
별도 그런다네
못난 나에게
참 미안한 날들이네
꽃 필텐데
아직도 겨울을 붙들고 있으니
밤이 더디지
어쩌지 묻자
달만한 가로등이 고개를 숙이고
들어준다네
아주 오래 듣고 있으니
고맙다 고맙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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