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소리가 묻어있는골목길이 웃었다길들이 자꾸 비틀거리며 밀려났다너를 더 잘 보려고불을 껐다눈을 감았지만눈물을 가두지는 못했다어두워서 밤이었고생각은 물러서지 않았다지친 기억들이 차례로 나란히 누웠다내가 안았던 것은그 밤사라지는 호흡이었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