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봄인데
가만 두어도 움 돋는 봄인데
달 길어 올리는 별하늘 보면서
무엇도 풀지 못하는 막캥이
삶을
가만 두고만 있다
어쩌나 어쩌나 하면서
입김처럼 피어오르는 봄은
겨울을
용서할까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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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 488 | 자판기 | 홍반장 | 2015.03.08 | 84 | 0 | |
| 487 | 그렇게 사는 것 | 홍반장 | 2015.03.09 | 201 | 0 | |
| » | 용서 | 홍반장 | 2015.03.10 | 151 | 0 | |
| 485 | 조퇴 금지 사회 | 홍반장 | 2015.03.10 | 141 | 0 | |
| 484 | 계절의 경계 | 홍반장 | 2015.03.10 | 241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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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2 | 하늘에서 비가 내려요 | 홍반장 | 2015.03.11 | 88 | 0 | |
| 481 | 똥에게서 온 편지 | 홍반장 | 2015.03.12 | 99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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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9 | 칠성사이다는 짜다 | 홍반장 | 2015.03.12 | 176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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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6 | 자신이 아는 세계만 바꿀 수 있다 | 홍반장 | 2015.03.13 | 133 | 0 | |
| 475 | 기억을 덮는 밤 | 홍반장 | 2015.03.13 | 74 | 0 | |
| 474 | 호흡 | 홍반장 | 2015.03.13 | 165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