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4 22:02

반성문

조회 수 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놓아둔 바람처럼

말은 나오다 멎고

탐하는 마음은

말을 삼키고 부끄러운 과거를

거짓으로 만든다

그래서 정말이다가도

헛되게 말을 다시 만들고

다시 부끄러움을

부끄러워하다가

어리디 어린 마음을

껴안고 울어보다가

눈물도 차갑다는 사실에

어쩌지 어쩌지


점점 길어지고 두꺼워지는

반성문을

하나씩 뜯어낸다.


글 게시판

글들을 올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00 시립미술관에서 들었던 생각 홍반장 2015.02.22 72 0
499 바람은 그대 쪽으로 홍반장 2015.02.22 68 0
498 정년퇴임식 송사(?) 홍반장 2015.02.22 1320 0
497 퇴임식 송사 홍반장 2015.02.22 1236 0
496 홍반장 2015.02.22 66 0
495 삶이란 무엇인가 file 홍반장 2015.02.22 82 0
494 이별에 관한 도그마 홍반장 2015.02.23 91 0
493 사계절 동안 헤어지는 사랑에 관한 알바 이야기 홍반장 2015.02.24 74 0
492 너를 두껍게 덮는다 홍반장 2015.02.28 67 0
491 삶의 방식을 말하다 홍반장 2015.03.01 131 0
490 가을과 헤어졌다 홍반장 2015.03.02 66 0
» 반성문 홍반장 2015.03.04 73 0
488 사람들에게 하는 말 홍반장 2015.03.06 60 0
487 선물에 대한 이야기 하나 홍반장 2015.03.06 89 0
486 그제서야 그립다 홍반장 2015.03.08 78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