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4 18:34

자기소개서

조회 수 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쩌다 자기소개서라는 것을 많이 읽고 고쳐주는 시기가 있다.

그런데 여기서는 자기소개서에도 정답이 있다.

어떤 내용을 골라 어떤 방식으로 쓰고 어떻게 끝내야 하는지에 대해 읽고 말하고.

그런 일들을 하다가

내가 자기소개서를 쓰면 어떻게 쓸까 싶었다.

어떤 형식도 요구하는 문항도 없는 종이에 자기소개서라고 쓴다면.

 

피곤한 사람, 불안을 습관처럼 앓았던 사람, 어떤 일이든지 부족한 사람, 웃기를 좋아했던 사람, 글을 좋아하고 상상력이 풍부했던 사람

친구가 없었던 사람, 음악을 좋아했던 사람, 거절에 서툴렀던 사람, 좋아하는 음식이 뭔지 잘 몰랐던 사람.

 

최근에 감정표현을 거꾸로 말하기로 했다.

혼자 하는 감탄사 같은 것들.

이를테면 피곤하다를 개운하다로.

 

오늘 역시 정말 개운했던 하루였다.


오늘의 생각 하나

오늘을 시작하며 혹은 마치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2 러브레터 어떤글 2021.12.31 100
401 글을 놓다 어떤글 2021.12.13 109
400 나에게로의 답장 어떤글 2021.11.10 95
399 외로움의 부피를 가늠하기 어떤글 2021.10.25 93
398 질병 어떤글 2021.09.29 86
397 권 모 씨에 대해 어떤글 2021.09.24 90
396 바다 끝 어떤글 2021.09.16 78
» 자기소개서 어떤글 2021.09.14 73
394 꿈 이야기 어떤글 2021.09.13 72
393 경박단소 어떤글 2021.07.16 96
392 아주 긴 글 어떤글 2021.06.15 135
391 비, 무력감 어떤글 2021.06.03 97
390 청소부 이야기 어떤글 2021.05.26 74
389 오늘의 한 줄 어떤글 2021.04.21 76
388 헛소리 어떤글 2021.04.13 9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