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8 23:31

너를 두껍게 덮는다

조회 수 1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너를 두껍게 덮는다



붙잡았던 말들
모두 두고 돌아와
방에 불을 켜도 밤이다

나에게서 가져간 웃음들도
울 때면 모두 내 것이니까
어쩔 수 없이 괜찮다

아침이 오는 일은 
많은 기억들이 만들어지고
나를 기다린다는 것이다

해 지는 일인 것처럼 불을 끄고 
너를 덮다가도
눈물을 거짓 편지처럼 꺼내 읽었다

혼자 보는 
별 꺼진 천장
하루는 도무지 끝나지 않는다. 

글 게시판

글들을 올립니다.

  1. 똥에게서 온 편지

    Date2015.03.12 By홍반장 Views102 Votes0
    Read More
  2. 하늘에서 비가 내려요

    Date2015.03.11 By홍반장 Views91 Votes0
    Read More
  3. 큰 바람과 작은 꼬마 바람

    Date2015.03.10 By홍반장 Views129 Votes0
    Read More
  4. 계절의 경계

    Date2015.03.10 By홍반장 Views242 Votes0
    Read More
  5. 조퇴 금지 사회

    Date2015.03.10 By홍반장 Views148 Votes0
    Read More
  6. 용서

    Date2015.03.10 By홍반장 Views152 Votes0
    Read More
  7. 그렇게 사는 것

    Date2015.03.09 By홍반장 Views203 Votes0
    Read More
  8. 자판기

    Date2015.03.08 By홍반장 Views90 Votes0
    Read More
  9. 그제서야 그립다

    Date2015.03.08 By홍반장 Views94 Votes0
    Read More
  10. 선물에 대한 이야기 하나

    Date2015.03.06 By홍반장 Views110 Votes0
    Read More
  11. 사람들에게 하는 말

    Date2015.03.06 By홍반장 Views72 Votes0
    Read More
  12. 반성문

    Date2015.03.04 By홍반장 Views97 Votes0
    Read More
  13. 가을과 헤어졌다

    Date2015.03.02 By홍반장 Views82 Votes0
    Read More
  14. 삶의 방식을 말하다

    Date2015.03.01 By홍반장 Views150 Votes0
    Read More
  15. 너를 두껍게 덮는다

    Date2015.02.28 By홍반장 Views157 Votes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