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두껍게 덮는다
붙잡았던 말들
모두 두고 돌아와
방에 불을 켜도 밤이다
나에게서 가져간 웃음들도
울 때면 모두 내 것이니까
어쩔 수 없이 괜찮다
아침이 오는 일은
많은 기억들이 만들어지고
나를 기다린다는 것이다
해 지는 일인 것처럼 불을 끄고
너를 덮다가도
눈물을 거짓 편지처럼 꺼내 읽었다
혼자 보는
별 꺼진 천장
하루는 도무지 끝나지 않는다.

삶의 방식을 말하다
너를 두껍게 덮는다
사계절 동안 헤어지는 사랑에 관한 알바 이야기
이별에 관한 도그마
삶이란 무엇인가
숲
퇴임식 송사
정년퇴임식 송사(?)
바람은 그대 쪽으로
시립미술관에서 들었던 생각
대화
바람은 그대 쪽으로
별빛은 돌아가고
옷을 입은 달
물고기의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