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6 16:35

눈물의 조건

조회 수 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눈물의 조건
 
 
 
햇살을 잘못 삼켰을까
 
목이 콱 조여 들었다
 
오래 전에 쏟아졌던 추억들이 눈으로 왈칵 나온 걸까
 
밀어넣는 밥의 압력으로 눈물이 나왔을 지도 모르는 일이지
 
쉼이라는 것은 숨이 앞에 붙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시간들
 
다 타 버린 낮의 흔적들이 사방을 에웠을 때에서야
 
영문 모르게 식사 중 우시던 아버지며
 
묵묵하게 밥을 뜨시던 어머니가 떠 올랐다.

글 게시판

글들을 올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0 깊은 밤의 바람 어떤글 2020.11.30 94 0
49 아무리 사랑해도 더 사랑하지 못하고 어떤글 2020.12.09 112 0
48 아주 작은 것 어떤글 2021.01.06 117 0
47 어떤글 2021.02.24 81 0
46 늙은 고백 어떤글 2021.02.28 75 0
45 너를 보내고 어떤글 2021.03.04 75 0
44 꽃이 우리를 사랑하는지 어떤글 2021.03.11 75 0
43 봄, 꽃 어떤글 2021.03.31 70 0
» 눈물의 조건 어떤글 2021.04.16 67 0
41 오류의 다정가 어떤글 2021.04.28 77 0
40 너에 대하여 어떤글 2021.05.07 96 0
39 상승하지 못하는 새 어떤글 2021.06.24 86 0
38 아주 오래 되고 오래 할 생각 어떤글 2021.06.29 77 0
37 행복의 지도 어떤글 2021.07.08 100 0
36 그리움의 방식 어떤글 2021.08.05 88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