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6 16:35

눈물의 조건

조회 수 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눈물의 조건
 
 
 
햇살을 잘못 삼켰을까
 
목이 콱 조여 들었다
 
오래 전에 쏟아졌던 추억들이 눈으로 왈칵 나온 걸까
 
밀어넣는 밥의 압력으로 눈물이 나왔을 지도 모르는 일이지
 
쉼이라는 것은 숨이 앞에 붙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시간들
 
다 타 버린 낮의 흔적들이 사방을 에웠을 때에서야
 
영문 모르게 식사 중 우시던 아버지며
 
묵묵하게 밥을 뜨시던 어머니가 떠 올랐다.

글 게시판

글들을 올립니다.

  1. 이별을 사랑하는 우리

    Date2022.03.10 By어떤글 Views105 Votes0
    Read More
  2. 삶은 짧고 밤은 길다

    Date2022.02.24 By어떤글 Views105 Votes0
    Read More
  3. 돌아 오는 도망자

    Date2021.12.17 By어떤글 Views93 Votes0
    Read More
  4. 냉장고 냄새에 울다

    Date2021.10.25 By어떤글 Views103 Votes0
    Read More
  5. 첫가을

    Date2021.08.23 By어떤글 Views92 Votes0
    Read More
  6. 그리움의 방식

    Date2021.08.05 By어떤글 Views88 Votes0
    Read More
  7. 행복의 지도

    Date2021.07.08 By어떤글 Views100 Votes0
    Read More
  8. 아주 오래 되고 오래 할 생각

    Date2021.06.29 By어떤글 Views77 Votes0
    Read More
  9. 상승하지 못하는 새

    Date2021.06.24 By어떤글 Views86 Votes0
    Read More
  10. 너에 대하여

    Date2021.05.07 By어떤글 Views96 Votes0
    Read More
  11. 오류의 다정가

    Date2021.04.28 By어떤글 Views77 Votes0
    Read More
  12. 눈물의 조건

    Date2021.04.16 By어떤글 Views67 Votes0
    Read More
  13. 봄, 꽃

    Date2021.03.31 By어떤글 Views70 Votes0
    Read More
  14. 꽃이 우리를 사랑하는지

    Date2021.03.11 By어떤글 Views75 Votes0
    Read More
  15. 너를 보내고

    Date2021.03.04 By어떤글 Views75 Votes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