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3 19:33

이별에 관한 도그마

조회 수 2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별에 관한 도그마


수화기는 이미 달아올랐다
저쪽에는 펼쳐진 사막 위로 빙산이 떠다니고 있었다
모래 바람이 너무 차가워 귀가 아팠다
할 말 없어?
무슨 말?
이후로 전파는 아무 소리도 실어나르지 못했고 하늘을 날아 사라졌으며, 숨소리만 커졌다
그것 뿐이야?
뭐가?
달아오르는 전화기에 미안함을 느꼈다
알았어


짜장면 주문받는 소리보다 친절하지 않았다 

이제 소리 하나 없이 이별을 할 수도 있다 

감정의 축적은 이별을 친절한 귀머거리로 만들어준다 

우리는 그것이 너무나 좋은 일인줄 모른다.


글 게시판

글들을 올립니다.

  1. 삶의 방식을 말하다

    Date2015.03.01 By홍반장 Views313 Votes0
    Read More
  2. 너를 두껍게 덮는다

    Date2015.02.28 By홍반장 Views253 Votes0
    Read More
  3. 사계절 동안 헤어지는 사랑에 관한 알바 이야기

    Date2015.02.24 By홍반장 Views205 Votes0
    Read More
  4. 이별에 관한 도그마

    Date2015.02.23 By홍반장 Views299 Votes0
    Read More
  5. 삶이란 무엇인가

    Date2015.02.22 By홍반장 Views176 Votes0
    Read More
  6. Date2015.02.22 By홍반장 Views163 Votes0
    Read More
  7. 퇴임식 송사

    Date2015.02.22 By홍반장 Views1347 Votes0
    Read More
  8. 정년퇴임식 송사(?)

    Date2015.02.22 By홍반장 Views1501 Votes0
    Read More
  9. 바람은 그대 쪽으로

    Date2015.02.22 By홍반장 Views155 Votes0
    Read More
  10. 시립미술관에서 들었던 생각

    Date2015.02.22 By홍반장 Views197 Votes0
    Read More
  11. 대화

    Date2015.02.21 By홍반장 Views268 Votes0
    Read More
  12. 바람은 그대 쪽으로

    Date2015.02.21 By홍반장 Views549 Votes0
    Read More
  13. 별빛은 돌아가고

    Date2015.02.20 By홍반장 Views186 Votes0
    Read More
  14. 옷을 입은 달

    Date2015.02.19 By홍반장 Views317 Votes0
    Read More
  15. 물고기의 고민

    Date2015.02.15 By홍반장 Views331 Votes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