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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사랑해도 더 사랑하지 못하고
 
 
나무는 그래도 세 달만큼은 욕심을 벗는다
나무는커녕 오그라든 잎으로
남짓한 기억이 된 나의 시간들
눈이라도 오려는가 사라진 사람들이 눈이라도 
내리면 녹는
 
차분한 슬픔은 너무 추운데
어디서 머잖아 내가 먼저 멎겠지
다들 그렇게 산다
갈 곳 없는 많은 길 위에서
단단해지는 눈물
 
다 그렇게들 산다
아무리 사랑해도 더 사랑하지 못하고. 

글 게시판

글들을 올립니다.

  1. 늙은 고백

  2. 아주 작은 것

  3. 아무리 사랑해도 더 사랑하지 못하고

  4. 깊은 밤의 바람

  5. 반달

  6. 겨울 별

  7. 속도 없이 받은 위로

  8. 다 달라지지만

  9. 단감

  10. 계절을 피해

  11. 우울

  12. 가을이 왔다

  13. 나무가 아니죠

  14. 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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