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3 16:06

가을인데도

조회 수 1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인데도 일이 줄어들지 않는다.

가을이라고 일이 줄어드는 직업은 아니지만, 시간이 흘러도 

안정적 생활을 위해 - 안정적인 경제적 생활을 위해 감내할 시간들이 힘들다고 느껴진다.

일상이라면 그런 느낌들이 일상적이니까 사라져야 할 텐데도 그게 쉽지 않다.

그래서 써야 할 글들만 쓰고 해야 할 말들만 하고 있다.

쓰고 싶은 글이나 하고 싶은 말들이 제약적인 것에 대해 그렇게 핑계를 대고 있지만,

외부적으로 나는 얼마나 게으른 것인지 자책하기도 한다.

 

오늘은 추웠다.

속이 답답해서 자주 깨곤 한다.

별로 맛있는 게 없다.

가을이라서, 모든 것들이 가을이라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을이라서 춥고 자주 깨고 맛있는 것도 없고 일도 줄지 않고.

나에게 가을은 그런 계절이었다.

 

이런 푸념조차도 딱 꼬집어 쓰기 어렵다.

 


오늘의 생각 하나

오늘을 시작하며 혹은 마치며

  1. 그럴 수 있는 일들

    Date2020.10.17 By어떤글 Views126
    Read More
  2. 언어를 잃었을 때

    Date2020.10.13 By어떤글 Views98
    Read More
  3. 두 번이나 일어나서

    Date2020.10.06 By어떤글 Views116
    Read More
  4. 커피를 쏟아도

    Date2020.09.23 By어떤글 Views118
    Read More
  5. 가을인데도

    Date2020.09.23 By어떤글 Views136
    Read More
  6. 감정

    Date2020.09.17 By어떤글 Views101
    Read More
  7. Date2020.09.16 By어떤글 Views97
    Read More
  8. 화분

    Date2020.09.07 By어떤글 Views119
    Read More
  9. 선풍기

    Date2020.09.06 By어떤글 Views115
    Read More
  10. 일찍 일어났어요

    Date2020.08.28 By어떤글 Views116
    Read More
  11. 글쟁이의 조건

    Date2020.08.20 By어떤글 Views94
    Read More
  12. 그 다음은?

    Date2020.08.03 By어떤글 Views105
    Read More
  13. 어떤 모임

    Date2020.07.30 By어떤글 Views99
    Read More
  14. 장마

    Date2020.07.27 By어떤글 Views106
    Read More
  15. 회피

    Date2020.07.17 By어떤글 Views12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