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7 08:06

감정

조회 수 1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무를 보았다.

하지만 나는 나무의 이름도 모르고 가지 수도 모르고 잎의 모양도 모르고 꽃이 피는지 어떤 열매를 맺는지 나이도 살아 온 흔적도 아무 것도 모른다.

나는 나무를 보았다.

보았다고 아는 것도, 보지 않았다고 모르는 것도 아닐 텐데.

나는 나무를 보았다.

 

거울을 보면서, 감정을 다 몰아 넣고 사랑이라고 우기던 사람이 생각난다.

 

사람을 대하는 방법은 나를 기준으로 사람마다 달라지면서도 변하지 않는다.

그런 것들이 새삼 고민이다.

 

견뎌서 우울한지, 우울한 걸 견디는지.


오늘의 생각 하나

오늘을 시작하며 혹은 마치며

  1. No Image 17Oct
    by 어떤글
    2020/10/17 by 어떤글
    Views 126 

    그럴 수 있는 일들

  2. No Image 13Oct
    by 어떤글
    2020/10/13 by 어떤글
    Views 98 

    언어를 잃었을 때

  3. No Image 06Oct
    by 어떤글
    2020/10/06 by 어떤글
    Views 116 

    두 번이나 일어나서

  4. No Image 23Sep
    by 어떤글
    2020/09/23 by 어떤글
    Views 118 

    커피를 쏟아도

  5. No Image 23Sep
    by 어떤글
    2020/09/23 by 어떤글
    Views 136 

    가을인데도

  6. No Image 17Sep
    by 어떤글
    2020/09/17 by 어떤글
    Views 101 

    감정

  7. No Image 16Sep
    by 어떤글
    2020/09/16 by 어떤글
    Views 97 

  8. No Image 07Sep
    by 어떤글
    2020/09/07 by 어떤글
    Views 119 

    화분

  9. No Image 06Sep
    by 어떤글
    2020/09/06 by 어떤글
    Views 115 

    선풍기

  10. No Image 28Aug
    by 어떤글
    2020/08/28 by 어떤글
    Views 116 

    일찍 일어났어요

  11. No Image 20Aug
    by 어떤글
    2020/08/20 by 어떤글
    Views 94 

    글쟁이의 조건

  12. No Image 03Aug
    by 어떤글
    2020/08/03 by 어떤글
    Views 105 

    그 다음은?

  13. No Image 30Jul
    by 어떤글
    2020/07/30 by 어떤글
    Views 99 

    어떤 모임

  14. No Image 27Jul
    by 어떤글
    2020/07/27 by 어떤글
    Views 106 

    장마

  15. No Image 17Jul
    by 어떤글
    2020/07/17 by 어떤글
    Views 120 

    회피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