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14 10:47

언젠가 했던 생각

조회 수 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간이 고일 틈도 없이 마구 어딘가로 사라지고 흘러가고 요동을 쳐도 나는 거의 그대로다.

늘 고여있고 바람도 없고 기울지도 않고 흔들리지 않는다. 어쩌다 생각만이라도 해보면, 멈춰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모든 것들을 두고 내가 뒤로 흘러가는 느낌도 있다. 모두 변하는데, 나는 변하지 않고 생각만 자꾸 꿈틀거린다. 모두 변하는데 나는 변하지 않는 것이 좋은 일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사고의 사고는 끊임없이 바뀌는 것처럼 보이지만, 객관적 상황에 대해 보이는 고민스런 모습에는 스스로 대처할 수 없는 여러 상황으로 간주하고, 그것 자체가 마치 거대한 시스템처럼 여기고 만다.


이제 곧 느슨해지는 봄이다, 묶인 생각 많아지는.

글을 써야겠다.

생각을 빼내 긴 글을 써서 생각 좀 줄여야겠다.


오늘의 생각 하나

오늘을 시작하며 혹은 마치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7 겨울의 조울증을 버티는 방법 홍반장 2015.02.01 97
416 홍반장 2015.02.02 62
415 새로운 고민 홍반장 2015.02.06 66
414 홍반장 2015.02.06 77
413 자유롭다 홍반장 2015.02.08 75
412 나를 만드는 것들 홍반장 2015.02.09 78
411 일2 홍반장 2015.02.10 62
410 불안 홍반장 2015.02.11 90
409 오늘의 위로 홍반장 2015.02.12 127
» 언젠가 했던 생각 홍반장 2015.02.14 79
407 인사 홍반장 2015.02.15 61
406 괜찬타 괜찬타 홍반장 2015.02.16 170
405 신해철에게 진 빚 홍반장 2015.02.18 60
404 명절 홍반장 2015.02.20 138
403 삶에 대한 위로 홍반장 2015.02.22 8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