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라는 게 자신이 찾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찾아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일들은 감정의 소비와 육체 노동력의 소모가 대부분이다.
하루에 4시간만 일을 하면 하루를 먹고 살 수 있다고 하는데,
그 많은 감정과 노동력을 쏟아내고 과잉 소비를 하며
그것을 잘 사는 일이라고, 여유롭다고 말하는 일은 어쩐지 어색하다.
늘 하는 고민이지만, 현실적인 문제들이 많다며
다른 삶의 방식을 찾는데 주저한다.
사실 이런 일들의 중독은
꽤나 쎈 편이어서 쉽게 끊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실의 튼튼한 틀과 중독증과 다른 대안과 용기와 행동,,,
필요하거나 털어내야 할 것이 많다.
일을 찾아서 하고 싶다.
그리고 그 일을 마치면 사색하고 싶다.
아주 긴 사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