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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날씨는 아침과 점심이 조와 울을 넘나든다. 

허약한 햇살 하나로 그렇다.

더불어 나도 그렇다. 

언제나 나약한 이성은 휘몰아치는 감성의 꼬붕이 된다. 

그렇게 나의 일상은 기묘하게 어두워지고 해가 떠오르고 바람이 내 발밑에서 사그러들고 

그 흔적들이 남게 되고 치열한 감정들이 할퀴고 간 상처들이 남게 되고 

나는 내가 아니게 되고 

쓰지 못하고 읽지 못하는 절망적 공간에서 탈피하려하게 되고 그렇게 되고 되고 되어가고 간다. 

 

다만 요즘은 기형도가 아닌,

니클백이나 코다라인으로 하루를 버티고 있다.


오늘의 생각 하나

오늘을 시작하며 혹은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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