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에게 물었다. 네가 잘하는 건 뭐야? 응, 꽃 피는 거? 그거 말고 잘하는 건 뭐야? 꽃 지는 거? 떨어지는 꽃잎을 보며 나는 잘 하는 거 말고 다른 잘 하는 게 뭘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