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밤
아주 오래 전에 준비된 어둠이
오늘 깃들고
그대 없어서 비가 내린다
그대가 간 뒤로 비가 오고
걸음 하나 두고 가는 길
우산 없는 빗줄기에도
널 닮은희디 흰 가로등은 자꾸 굽는다
비가 그어대는 어둠도 아픔인데
네 길 혼자 서서
아무도 손을 흔들지 못했다
서둘러 저물었던 빛을
그렇게 쉽게 보내는 것은 아니었다
잘 가
다시 젖은 어둠으로
한 숨 같은 손을 내민다
비가 아픈 날이 유난히 있다.

비가 내리는 밤
아주 오래 전에 준비된 어둠이
오늘 깃들고
그대 없어서 비가 내린다
그대가 간 뒤로 비가 오고
걸음 하나 두고 가는 길
우산 없는 빗줄기에도
널 닮은희디 흰 가로등은 자꾸 굽는다
비가 그어대는 어둠도 아픔인데
네 길 혼자 서서
아무도 손을 흔들지 못했다
서둘러 저물었던 빛을
그렇게 쉽게 보내는 것은 아니었다
잘 가
다시 젖은 어둠으로
한 숨 같은 손을 내민다
비가 아픈 날이 유난히 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 550 | 달은 왜 밝을까 | 홍반장 | 2015.01.11 | 314 | 0 | |
| 549 | 병실풍경 | 홍반장 | 2015.01.11 | 251 | 0 | |
| 548 |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 홍반장 | 2015.01.13 | 1027 | 0 | |
| 547 | 합치기-나누기 사회 | 홍반장 | 2015.01.13 | 340 | 0 | |
| 546 | 권력에 가까워지려는 사람에게 | 홍반장 | 2015.01.19 | 192 | 0 | |
| 545 | 가을이 쓸쓸한 이유에 대한 변 | 홍반장 | 2015.01.20 | 213 | 0 | |
| 544 |
예술이란 고등사기다
|
홍반장 | 2015.01.21 | 331 | 0 | |
| 543 | 땅은 얼마나 슬픈가 | 홍반장 | 2015.01.24 | 170 | 0 | |
| 542 | 인생은 가깝게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 홍반장 | 2015.01.25 | 419 | 0 | |
| 541 | 깨진 그릇 | 홍반장 | 2015.01.25 | 170 | 0 | |
| 540 | 그것도 괜찮다 | 홍반장 | 2015.01.25 | 220 | 0 | |
| 539 |
홈페이지 만드는 법 1
|
홍반장 | 2015.01.26 | 103 | 0 | |
| 538 | 인사 | 홍반장 | 2015.01.26 | 231 | 0 | |
| » | 비가 아픈 날 | 홍반장 | 2015.01.28 | 251 | 0 | |
| 536 | 그 봄 | 홍반장 | 2015.01.28 | 249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