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8 00:27

승자독식

조회 수 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루가 지나기 전에 글을 쓰려고 했지만

지금은 0시 19분.


누군가를 지나치게 미워하거나 좋아하면 1:99의 감정이 쏠리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아주 작은 차이일 수도 있다. 감정의 주체는 그것을 다 담고 있으니 이런 사실을 인지하는 일이 쉽지 않다.

콩쥐와 팥쥐를 대하는 계모가 아니라면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대할 때 가급적 자신의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을 꺼리게 된다. 누군가에게 49의 감정을 나눈다면 다른 누군가와는 51의 감정을 나누게 된다. 다수 대 다수이든지 일 대 다수이거나 다수 대 일이어도 마찬가지다. 

감정도 승자독식으로 느껴진다. 그것이 사랑이라면, 그렇게 가정한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오늘은 비가 내렸다. 아직도 비를 좋아한다. 비가 내리는 풍경을 보는 시점은 언제나 나를 중심으로 한다. 그런 나를 보는 시점은 공간적 상상과 이미지의 조합이다. 

나이도 하나의 공간이다. 집안에서 집의 외형을 볼 수 없듯이 안타깝게도 나이 속의 나는 나이의 외형을 볼 수 없다. 나는 어디쯤에 서 있는가 갑자기 걱정이다. 


오늘의 생각 하나

오늘을 시작하며 혹은 마치며

  1. No Image 25Mar
    by 어떤글
    2020/03/25 by 어떤글
    Views 99 

    모를 일

  2. No Image 19Mar
    by 어떤글
    2020/03/19 by 어떤글
    Views 88 

    방지턱을 넘다가

  3. No Image 14Mar
    by 어떤글
    2020/03/14 by 어떤글
    Views 115 

    1위 직업

  4. No Image 13Mar
    by 어떤글
    2020/03/13 by 어떤글
    Views 105 

    글을 쓰다

  5. No Image 12Mar
    by 어떤글
    2020/03/12 by 어떤글
    Views 111 

    나는 살살 살고 싶다

  6. No Image 08Mar
    by 어떤글
    2020/03/08 by 어떤글
    Views 95 

    승자독식

  7. No Image 06Mar
    by 어떤글
    2020/03/06 by 어떤글
    Views 87 

    봄날

  8. No Image 29Feb
    by 어떤글
    2020/02/29 by 어떤글
    Views 111 

    2:36

  9. No Image 23Feb
    by 어떤글
    2020/02/23 by 어떤글
    Views 86 

    안다는 것

  10. No Image 19Feb
    by 어떤글
    2020/02/19 by 어떤글
    Views 90 

    앓는다

  11. No Image 16Feb
    by 어떤글
    2020/02/16 by 어떤글
    Views 96 

    현실은 그렇다

  12. No Image 13Feb
    by 어떤글
    2020/02/13 by 어떤글
    Views 79 

    금연 중인데

  13. No Image 10Feb
    by 어떤글
    2020/02/10 by 어떤글
    Views 94 

    살인의 추억

  14. No Image 03Feb
    by 어떤글
    2020/02/03 by 어떤글
    Views 85 

    소통에 대해

  15. No Image 31Jan
    by 어떤글
    2020/01/31 by 어떤글
    Views 93 

    요즘 일찍 일어난다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9 Nex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