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3 03:05

우울한 영화

조회 수 172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울한 영화

 

 

외로움이 내 오목가슴을 뉼러 깨웠다
약속한 해는 오지 않은 네 시 이십육 분
급성으로 애정결핍이 왔다
그의 죽음 이후 누군가는 게으름이 그를 죽였다고 지목할 것이고 누군가는 그의 비겁함을 사망의 원인으로 꼽을지도 모른다
아무 것도 모르는 것들이
그는 죽지만 외로움에 의해 부활하는 
새벽이거든 그나마 한 가지는
생각하는 네가 있다는 
사랑을 말하기에는 죄가 그 만큼은 한다는
그는 외로운데 외로운 잠이라니
우두커니 나는 누군가애게 시를 써 보내려는 시도를 하는 시간
침묵하는 목격자다
새벽 두 시 십 분에 모든 것이 멈춰 있다. 

글 게시판

글들을 올립니다.

  1. 지붕 위의 거위

    Date2020.03.16 By어떤글 Views105 Votes0
    Read More
  2. 소고기의 시간

    Date2020.03.11 By어떤글 Views98 Votes0
    Read More
  3. 꽃은 피었고

    Date2020.03.09 By어떤글 Views105 Votes0
    Read More
  4. 우울한 영화

    Date2020.03.03 Category By어떤글 Views172 Votes1
    Read More
  5. 찬란

    Date2020.02.25 By어떤글 Views275 Votes1
    Read More
  6. 사람을 아는 방법

    Date2020.02.05 Category By어떤글 Views134 Votes0
    Read More
  7. 자격지심自激之心

    Date2020.02.03 By어떤글 Views102 Votes0
    Read More
  8. 이제 적인 유전자

    Date2020.01.24 By어떤글 Views101 Votes0
    Read More
  9. 아주 오래된 첫사랑

    Date2018.12.03 Category By어떤글 Views146 Votes0
    Read More
  10. 결핍을 벗어난 새

    Date2018.08.09 Category By어떤글 Views150 Votes1
    Read More
  11. Date2018.03.17 Category By어떤글 Views131 Votes0
    Read More
  12. 봄밤

    Date2018.03.17 Category By어떤글 Views134 Votes0
    Read More
  13. 삶의 어떤 이유

    Date2018.03.07 Category By어떤글 Views128 Votes0
    Read More
  14. 서있는 것에 대한 헌사

    Date2018.02.19 Category By어떤글 Views126 Votes0
    Read More
  15. 나를 떠나지 않는

    Date2017.11.03 Category By어떤글 Views158 Votes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