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거웠던 어머니의 국
그냥 쳐먹어라
어쩔 수 없이 먹었던 국
이제 먹을 수 없는
그 국을 먹을 때처럼 어쩔 수 없이 살고 있어
시간이 지나면 이 시간도
다시 살 수 없는 시간이겠지
어쩔 수 없는
그 어쩔 수 없는 것들이 점점 늘어가는, 그 늘어가는 것이 슬픈.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97 | 장마 | 어떤글 | 2019.06.29 | 97 |
» | 어쩔 수 없는 | 어떤글 | 2019.06.21 | 132 |
295 | 너는 너의 세계에 산다 | 어떤글 | 2019.06.14 | 144 |
294 | 난 등을 보인 적 없어 | 어떤글 | 2019.06.12 | 2527 |
293 | 지금이거나 그런 때 | 어떤글 | 2019.06.06 | 91 |
292 | 편입 | 어떤글 | 2019.05.27 | 122 |
291 | 루틴 | 어떤글 | 2019.05.24 | 94 |
290 | 2019년 5월 14일 | 어떤글 | 2019.05.14 | 107 |
289 | 되돌려 준 자들의 거리 | 어떤글 | 2019.04.10 | 107 |
288 | 4월 1일 장국영의 당연정 | 어떤글 | 2019.04.01 | 545 |
287 | 기형도의 시집을 또 샀다 | 어떤글 | 2019.03.26 | 122 |
286 | 글을 시작했다. | 어떤글 | 2019.03.06 | 101 |
285 | 단골집같은 제주를 가다 | 어떤글 | 2018.12.03 | 93 |
284 | 꽃 피는 바람에 | 어떤글 | 2018.11.22 | 102 |
283 | 밤을 먹지 않는 것은 | 어떤글 | 2018.11.17 | 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