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사람들은 모두 무엇인가를 포기한 사람들이다.
살아있는 것들은 모두 느리다.
갑작스런 일들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 갑작스런 일이 일어나기 위해 무수한 느림이 있었을 것이다.
느리게 만나듯 느리게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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