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는 웹페이지들은 지극히 한정적이다.
업무로 들여다보는 사이트를 제외하면 이곳과 포털 두 군데, 새로운 것도 없는데 맨날 새롭게 찾아보는 애플 홈페이지에 기웃, 그리고 취향과 멀어보이는 인터넷이나 컴퓨터관련 기술 페이지, 유투브와 벅스, 트위터, 약간의 쇼핑관련 페이지.
정말 이것 외에는 거의 다니는 곳이 없다.
가끔, 다른 사람들은 어딜 들어가나 보고 싶다.
어떻게 정보를 얻고 어떤 정보를 얻고 어디서 정보를 얻고 얼마나 정보를 얻고 그런 것들이 어떻게 정리되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나는 늘 이렇게 살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살게 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조금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