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밤은
지금까지 살아온 살았던 사람들이 덧쓴 편지
반짝이는 빈틈을 채우려고 편지를 쓰는
사람이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은 이유로
살아남은 별
까맣게 전등을 켜는 일은
그립지 않다는
눈
물
멀어지지 않는 그대
어느 순간 배송돼버린 아침.
한국인의 밥상
제주 남원읍 동백 95세 할머니
주거 형태에 관한 고민
무슨 말을 할까
짐 자무쉬 “패터슨” 중에서
여수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상실감
호중의 슬픔
삶
우체국 영수증
황당한 일
괜찮다
그런 때처럼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