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은 고구마같은 물고기처럼

 

 

 

산골짜기를 막아 만든 저수지가 있어. 산속에 있지만 그 저수지에는 물고기들이 많이 살고 있지. 저수지를 허물면 방류된 물을 따라 물고기들이 흘러가겠지. 그리고 잔류하는 물고기들은 말라 죽거나 하게 될 거야.
그런데 사실 그 물고기들은 죽지 않아. 원래 그 산골짜기에 살지 않았었고, 저수지가 만들어지면서 살게 되었고, 땅 아래 고구마처럼 숨어 있다가 다시 물을 만나면 아가미를 열게 되지. 
사랑도 어쩌면 사랑도 마찬가지일 거야.
없다가 생기는 게 아냐. 저수지가 만들어지면 땅속에 있다가 다시 꼬리를 힘차게 흔들어 대는 거지.


글 게시판

글들을 올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 사랑은 고구마같은 물고기처럼 어떤글 2016.11.08 110 0
424 미안해요 어떤글 2016.10.26 133 0
423 호정 콜라보 어떤글 2016.10.06 161 0
422 호정 콜라보 첫사랑 어떤글 2016.09.28 115 0
421 호정 콜라보 이별의이유 어떤글 2016.09.27 113 0
420 호정 콜라보 가난 어떤글 2016.09.22 115 0
419 호정 콜라보 그믐 어떤글 2016.09.22 122 0
418 닭전머리 1 어떤글 2016.09.13 101 0
417 초콜릿 같은 밤은 누가 먹었을까 어떤글 2016.09.05 136 1
416 현대 유니콘스가 사라졌다 어떤글 2016.08.31 127 0
415 누구라도 어떤글 2016.08.31 118 0
414 가난 어떤글 2016.08.23 113 0
413 고양이와 돌고래의 틈 어떤글 2016.08.22 111 0
412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1 어떤글 2016.08.10 144 0
411 지기 위해 나는 홍반장 2016.07.11 130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