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잎이 정한다
아카시아 잎 마주 보고 있었다
그것이 싫어서 하나씩 뗀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아야 한다
사랑한다
사랑할 수밖에 없다
결국
하나 남았다.
사랑한다.
아카시아 잎이 정한다
아카시아 잎 마주 보고 있었다
그것이 싫어서 하나씩 뗀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아야 한다
사랑한다
사랑할 수밖에 없다
결국
하나 남았다.
사랑한다.
그냥 그렇다고 하자
번잡스러운
햇빛이 비린
글쓰기를 멈추고
이별
강박
다시 해가 뜨는 것은
질서와 혼돈
아, 갑자기
버릇들
글이 없다
목요일 아침
아카시아 잎이 정한다
양치질
나팔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