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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같은 밤은 누가 먹었을까

 

 

 

아무도 먹지 않은 밤이 새벽이면 사라진다

누군가 묻는다 

밤은 누가 먹었는가

먹어서 사라진 것이 아니지만

사라짐에 이유를 묻고 싶었을 뿐이겠다

그 때는 그 밤이 꼭 필요했기 때문에

어쩐다

먹지 않아서 먹지 않았다고 해도

먹지 않았어도 먹었다고 해도

밤 같은 초콜릿은 사라졌는데

이제는 웃음도 새벽처럼 쓰디 쓴데

아침이 몇 번 와도 초콜릿같은 마음은

질척거리게 녹아 지워지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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